퍼커셔니스트 박윤

국내외의 평단과 미디어로부터 클래식 현대음악계를 이끄는 솔리스트로 인정받은 퍼커셔니스트 박윤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 한국인 타악기전공자로서는 최초로 미국 커티스 음대에 입학하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인 마이클 북스펜과 도날드 리우찌를 사사하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정규시즌,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케네디 센터, 스위스 베르비에 국제 음악제, 시카고 현대 미술관,시카고 뉴 뮤직시리즈등에서 팀파니스트와 솔리스트로 활약하였다. 졸업과 함께 커티스 음대생 최초로 커티스 홀에서 퍼커션 독주회를 하였고 미국 심벌즈 컴퍼니 Zildjian 으로부터장학금 전액 지원과 함께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신예 퍼커셔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2002년 솔리스트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 아트센터,호암아트홀, 금호아트홀,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음악제 등에서 다수의 초청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 유수의 창작음악단체 연주를 가졌으며, 서울시향을 비롯한 국내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통해 많은 한국 및 세계 초연무대를 선보였다.

작곡가들과의 밀접한 협업과 위촉을 통해 다양한 구성의 새로운 작품들을 연주해 온 박윤은 여러해에 걸쳐 아시아작곡가연맹, 여성작곡가협회, 운지회등의 무대에서 연주했고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에클라, 디토 앙상블, 미국의 Eighth Black Bird등 다수의 연주단체와 함께 앙상블 및 솔로 무대에 섰다.

또한 2007년 비엔나 국제연극제 초청작 ‘트로이의 여인’의 퍼커션 파트 제작과 연주를 맡아오스트리아, 미국,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장기공연을 가졌으며 2010년에는 프로젝트 그룹 ‘보임’ 을 결성하여 독일 라우엔부르그의 ‘예술가의집’ 페스티벌에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어 예술지원과 함께 독주회를 가졌다.

이후 멕시코 주정부의 초청으로 Guadalajara시건립 470주년 기념 축하무대에서 직접 편곡한 두대의 피아노와 멀티퍼커션 구성의 ‘카르미나 브라나’를 시립합창단과 협연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으며, 이후 같은 트리오 구성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페트로슈카’, 홀스트의 ‘더 플래닛’, 거쉬윈의 ‘아메리칸 인 파리’ 등을 편곡하여 예술의 전당 IBK홀, KT 체임버홀 등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여러 오케스트라의 객원 팀파니스트로서 활동하며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IMF)와 강남심포니,미국의 New Orchestra of Washington과 함께 연주하였고 2013년 이후 매해 평창대관령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및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아티스트로 다수의 솔로와 앙상블 무대에 올랐다.

현대음악과 시각예술과의 접목을 꾸준히 선보인 박윤은 음반레이블 무직도르프의 아티스트로서 다수의 영화음악과 무용음악, 영상예술에 멀티퍼커션 파트를 제작하고 녹음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봉준호감독의 ‘괴물’,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마리이야기’, ‘분홍신’, ‘연애의 목적’,’오로라 공주’등이 있다.

방송으로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 KBS 예술극장, SBS 금요컬처클럽, MBC 수요예술무대, KBS 낭독의 발견, KBS 클래식FM 등에 출연하였고 조선일보의 칼럼 ‘일사일언’의 필자로 활동하였다. 숙명여대,추계예술대, 한양대, 건국대의 강사를 역임하고 서울대, 한양대, 추계예술대에서 타악기 및 작곡 전공 학생들을 위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서울시향 퍼커션 심포지움에서 강의및 연주를 하였다.

현재 시카고의 매니지먼트 Subject P 의 아티스트로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